영화 <완벽한 타인>은 2018년 10월 31일에 개봉한 한국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이재규가 감독하였습니다.
원작은 2016년에 개봉한 이탈리아 영화 <퍼펙트 스트레인저>입니다. 이 영화는 가장 많이 리메이크된 영화로 기네스북에 등록되었다고 합니다.
줄거리로는 정석호(배우 조진웅), 강태수(배우 유해진), 고준모(배우 이서진), 영배(배우 윤경호)는 어릴 적부터 친한 34년 지기 친구들입니다. 서로의 배우자끼리도 친밀하게 지내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월식을 맞아 석호 부부의 새 집으로 집들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각자 사회적으로 성공했고 배우자와의 관계도 좋아서 화기애애하고 행복해 보입니다. 그러나 각자말 못 할 속사정이 있습니다. 정석호와 그의 부인 예진(배우 김지수)은 속도위반으로 결혼했습니다. 그래서 딸 소영(배우 지우)의 가방에서 콘돔이 나오자 불안해하는 예진을 달래는 석호입니다. 태수와 그의 부인 황수현(배우 염정아)은 가부장적인 태수는 고압적이고 엄한 말투로 수현을 대하고 수현의 문학 취향을 질색합니다. 그럼 태수의 말에 고분고분 말 잘 듣는 전업주부이지만 알게 모르게 거짓말을 합니다. 고준모와 그의 부인 세경(배우 송하윤)은 서로 다정다감한 잉꼬부부로 보이지만 세경은 준모가 사업 여러 개를 실패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영배는 이혼 후 민서라는 애인을 두었는데 애인은 몸이 안 좋아 혼자 왔습니다. 그렇게 각자의 속사정을 숨긴 채 즐겁게 저녁 식사를 하며 대화를 나누던 중에 예진이 제안을 했습니다. 저녁 식사가 끝날 때까지 핸드폰으로 오는 모든 내용을 서로에게 공유하는 게임을 제안하였습니다. 모두에게 문자 공개는 물론이고 통화는 스피커폰으로 해야 합니다. 처음엔 모두 정색하였지만 "찔리는 거 있어?"라는 질문에 결백을 장담하며 핸드폰을 식탁에 올려놓습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는 파올로 제노베제가 감독한 2016년 이탈리아의 코미디 드라마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다비드 디 도나텔로상 영화 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였습니다. 스페인, 멕시코, 대한민국, 프랑스, 헝가리, 그리스, 중국, 러시아 등 많은 나라에서 다시 만들어졌습니다. 간략하게 줄거리를 말하자면 오랜 친구 7명이 월식 당일에 저녁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재미있는 게임으로 각자 휴대폰을 테이블 위에 놓고 그날 저녁 받을 모든 문자 메시지나 전화를 공개하기로 했습니다. 아무도 숨길 것이 없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서입니다. 모든 사람의 비밀이 공개되고 일곱 명의 친구들이 서로 완벽하게 모르는 사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
<퍼펙트 스트레인저>와 <완벽한 타인>은 굉장히 유사합니다. 캐릭터들의 직업이나 성격, 화면 구도나 대사 등 많은 부분이 그대로 옮겨졌습니다. 하지만 각국의 문화적 특성을 반영한 점에서 미묘하게 달랐습니다. 유해진이 연기한 가부장적인 남편 태수가 있었던 반면 태수와 대칭을 이루는 캐릭터 렐레는 가부장적인 남편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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